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오후 1시부터 KS 대비 훈련을 가졌다. 16일 2번째 청백전을 마친 이후 훈련으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원정도박’ 의혹 선수들의 포지션으로 지목된 투수진 전원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실전 대비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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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지한 훈련 내용과는 별개로 ‘원정도박설’과 관련한 삼성의 고민은 컸다. 전날 특별 회의를 가졌던 삼성은 추가로 대책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15일 최초보도에 이어 16일과 17일 각종 추가 보도들이 더 나온 상황이다.
훈련을 진두 지휘한 류중일 삼성 감독의 표정에도 수심이 가득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한숨을 크게 쉰 류 감독은 선수단 엔트리 구성이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1017165203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