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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직부기장 "조씨삼남매의 갑질은 엄마닮아서"[기사]
게시물ID : sisa_1042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HALLE
추천 : 42
조회수 : 54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4 15:58:38
http://www.amn.kr/sub_read.html?uid=18691&section=

대한항공에서 10여년 간 근무했던 전직 부기장 이채문 씨는 "언젠가 이럴 일이 터질 줄 알았다. 오만한 오너 일가의 제왕적 행태는 내가 근무하던 80-90년대에도 엄청났다. 조양호 회장이나 그 아내나 성격이 아랫사람을 같은 인간이 아닌 집안의 머슴을 대하듯 막대하는 성격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 씨는 대한항공 오너의 딸이자 전 부사장 조현아의 구속에 대해 '사람 막대하는게 모전녀전' 이라는 해석을 했다. 이 씨에 따르면 '조 씨의 어머니 이명희 씨 또한 아랫사람을 함부로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며, 자신이 조양호 회장 집앞에서 1인시위를 하며 직접 지켜보았다' 는 것이다.

 

이 씨는 "내가 대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면 집안에서 회장 부인이 나에게는 차마 욕을 하지 못하고 일하는 집사들에게 마구 쌍욕을 해댄다. 무엇을 던지는 소리가 ‘쨍그렁’하고 나면서 “야 이 OO들아, 이것 왜 이렇게 했어?” “야--”하고 악을 쓰는 소리가 집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까지 다 들린다.

 

심한 욕을 얻어먹고는 대문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며 긴 한숨을 쉬기에, “왜 그런 심한 욕을 얻어먹으며 일을 해요? 얼굴에 가래침을 퉤하고 밷어 주고 그만두시오.”라고 했더니,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그렇게 해요?”라고 했다. 오랫동안 시위를 해서 마을 사람들과도 친해졌다.


 조현아의 엄마 이명희 씨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1973년 결혼했는데 이 씨의 아버지는 이재철 18대 교통부(국토교통부의 전신) 차관 출신이다. 이후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 씨는 '내 아버지 덕에 대한항공이 이만큼 컸다' 라는 자부심이 컸다는 것.

 

실제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의 유착이 드러났는데, 국토교통부의 조사관의 대다수가 대한항공 출신으로 심지어 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 상무와 30여회 통화하고 문자메시지 10여통을 보내는 등 유착관계 혐의로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하였다.

 

현재 이명희 씨는 일우재단의 이사장이다. 전 이사장은 남편 조양호 회장.

그런 어머니 밑에서 보고자란 자녀들이니 오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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