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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야..
게시물ID : soju_10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렇단말인가
추천 : 0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4 02:55:26

큰누나야 오늘 정말 미안했다. 타국에서 누나도 힘들 텐데 진짜 미안 했다. 

우리 가족 끼리 서로 의지 해야 하는데

사람 많은데서 소리 질러서 정말 미안해..

요즘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거 같다

일도 그렇고 학교 문제도 그렇고

나도 바쁘고 바쁜데 아프고 아픈데 또 바쁘고 그래서 더 아프고..

그냥 제발 이제 조금만 더 준비 하자 우리

일 하고 있을 때 자리 비우게 만들지 말고

평소에 운동좀 해 

운동하면 빈혈 좋아진다면서 

너 일찍 끝나면 드라마 그만 보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제발 그래 줘라

환타지 소설 그런 것도 좀 그만 보고

연애도 해야지 추석때 한국 갈껀데 어떡할래?

기차에서 너 빈혈와서 쓰러질려고 할 때 진짜 당황했었어 나

달리는 기차에서 것도 2시간 동안 안서는 기차에서

머리속이 텅 비어 버리는거 같았어

약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병원 가면 되잖아!

서류는 또 왜 준비 안했어?

ㅡㅜ

자꾸 이러면 진짜 팔아 치워 버릴꺼야

기차에선 정말로 미안 했어 몇일 만에 본건데

갑자기 쓰러져 버리니까

나한테 방법이 없었어. 

그리고 일어났을 때 그 물티슈 그거 내가 손 닦은 거였어 두번 미안해

그리고 니가 쓰러져 놓고 일어나자 마자 

나한테 짜증을 내면 나도 화가 나는게 당연하잖아

그래도 진짜 미안해 소리지른건 나도 모르게 그런 거였어

앞으로 정말 사이좋게 지내자

아니면 많이 듬직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매형을 데려와 부탁할께

올해 넘기면 꺽어진다

명심해라

너 지금 오유하고 있는거 다 알아

너 옷장에 조니워커 있는 것도 어제 봤어

그거 먹으면서 내 욕 쓰지 말고

이글 읽으면 내방에다가 쌔걸로 한병 가져다놔

사랑한다 큰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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