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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임신했어요 2
게시물ID : gomin_104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dmY
추천 : 11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89개
등록시간 : 2014/03/23 23:55:05
기억하시는지요?

임신했으나 아기가 또 기형이거나 잘못될까봐 걱정한다는 글이요.

작년7월에 글올렸는데 저번달에 출산했어요.

오유님들 응원과 기도 덕분에

손가락 발가락 귀두개 눈두개 코하나 제대로달린

건강한 장군을 출산했습니다.

허나,

모유수유중  아가 눈이 이상한걸 느꼈어요.

동공 즉 검은자의 중심이 하얗게 보이는거에요.

소아과 의사 간호사 남편까지도 절 비웃더군요.

그래도  전 조리원에서 태어난지 7일된아이를

데리고 외출했어요.불안해서 안과 데려가려구요. 

가는길 계속 백내장이면 차라리 괜찮다.

내가모르는 병만 아니믄 된다 하고 갔는데..

양쪽눈이 백내장이라고 서울대학병원가라고

소견서  써주더군요. 그날로 서울대예약잡고

조리원으로 가는데 펑펑 울었어요. 어린게 너무일찍

큰일을 겪어야하니 에미된 입장에서 미안하더군요.

건강한눈을 못줘 큰수술을 해야한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그래도 배냇짓으로 절향해 

웃어주는 아들땜에 마음 강하게 먹구있어요.

서울대 진료받은지 3주가되어가고 있는

지금은 산동제 넣어가며 동공 키우는중이에요.

담주화요일 또 진료보러  서울갑니다.

아마 수술일정을 잡게 될듯하네요.

우리 아들  건강한 눈 되찾게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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