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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가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게시물ID : freeboard_948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분이게이해
추천 : 3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7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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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는 많아지지 않습니다.
그냥 사회가 자유로워지고 시선이 부드러워지고 생각이 유연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더 커밍아웃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취업박람회에서 취업되는 확률이나.... 머드축제가서 머드되는 확률보다 더 낮습니다.
혹여 동성애자와의 교류중에 성향을 자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전염은 아니죠.
오히려 묻어두면 묻어둘수록....
사회의 시선에 쫒겨 이성애자와 결혼을 하거나... 
그로인해 자신을 불행하게 하고... 애꿎은 다수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겠죠.
제 눈으로도 많이 봤구요.

숨은 동성애자는 님들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훠얼씬 많아요. 
반대한다고 줄거나 찬성한다고 늘지 않아요.
우리가 너 이성애자야 대빵 멋진데... 안이러듯....
아 글쿠나... 그냥 이정도가 바라는 거예요.

게이라고 길바닥에서 훌떡 벗고 다니는거 아니고...
레즈라고 머리 스포츠로 밀고다니는거 아닙니다... 
그냥 평범히 살고 있어요.

전 회사나 친구 가족 모두에게 커밍을 했고.... 그게 잘 받아들여진 운좋은 케이스지만...
가끔 첨보는 사람에게 제가 바이러스인듯한 취급도 당해봤습니다...
같이 술 잘마시고 있다가.. 얘 게이야... 라고 말하면.... 돌변하더군요.... 뭐 곧 사그러들고 사과하고 그러긴 하지만....
그런때 말하고 싶어요..
나도좋고 싫음이  있어서 너는 아니다... 라고.
.. 그리고 성적취향이 옮아서 되는거면 나도 이성애자로 감염되서 편히 살고싶다고 

동성애자들은 이미 사회적 차별을 알고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저 소소히 살수 있고... 그런가보다만 봐줘도 고맙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거 없이... 제 짝찾아 가족이 되보고 싶고...
내 짝이 아프고 힘들때... 자연스럽게 법적 보호자가 되어주고 싶다....
그게 아마 마지막 꿈이 아닐까 합니다.

전 여자가 팔짱끼고 스킨쉽하면 싫습니다.
남자도 내가 허락 안한놈이면 죽탱이 발사합니다.
게이라고 꼬추만 달리면 다좋아하는거 아닙니다.
가릴거 가립니다. 당신은 아닐테니 안심하세요 
 
출처 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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