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된 친구와 라면을 먹는 도중 친구랑 싸웠어요.
속, 맘 모두 터 놓는 좋은 꼬추친구인데..(저도 꼬추임)
이런일로 싸우는 것은 처음이에요. 미친;
사건의 발달은 라면에 달걀을 넣는가 아닌가? 에 대한 견해 차이였습니다.
제가 라면에 달걀을 넣어서 끓여먹는데 그렇게 끓여 주었더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라면에는 당연히 파만 들어가야지!' 하고 말을 하는데 어느 순간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지는 라면에 달걀을 넣는 것은 순수성에 위반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퓨어 블러드를 더럽힌다고 뭐라그러네요. 미친 뭔 퓨어 블러드...
아니 무슨 '파를 넣은 뭐냐?' 라고 물으면 파는 그저 데코레이션이라고 뭔 말도 안되는;
말하다가 라면에 달걀을 넣는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먹었다며 라면의 시초까지 말하게되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처음 라면을 먹을때부터 달걀 넣는 것이 정석이 되었나요? 정말인가요?
이 미친 퓨어블러드를 죽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