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ㅇ ㅏ
게시물ID : gomin_10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이올까?
추천 : 3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4/15 00:29:28
친구가 기분 꿀꿀해서 한잔하고싶다고..

대충 옷만 갈아입고 지하철에 탔습니다.

앉자마자 폰으로 오락을 하기 시작했어요~

한정거장 지나고 어떤사람이 제앞에 섰습니다.

조금뒤 제옆에 자리가 났는데.. 

제 앞에 서있는사람은 옆자리에 앉지 않았고 조금뒤 어떤아주머니가 앉았습니다.

전 계속 오락만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고.. 나갈려고일어섰는ㄷㄷㄷ데..

제 첫사랑이었던 그애가 문앞에 서있었습니다.

제앞에 서있던 사람이 그애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셔츠 색이랑 청바지.......

정말....뒷통수만봐도 알겠더군요...4년이 지났지만 그모습 그대로였어요...

의자에서 일어섰다가 다시 앉았습니다.. 정말 헉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더군요...

아는척 할까?? 인사할까?? 미안하다고할까~... 지하철 문이열리고..

뒤늦게 따라나갔는데 날라갔는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하고 너무너무 후회했었고

다시는 너같은사람 못만날꺼라고 했었는데.. 진짜그러네..ㅎㅎ

다른 여자는 못만날것 같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그래??

헤어지면서 나중에 결혼은 꼭 너랑 하고싶다고 했던말..하하 

진짜 이기적이고 나쁜 말이었다..그때는 몰랐었는데..

그말 기억하고있는건 아니겠지...?

집에와서 싸이..홈피 찾아보니까..

임마~ 너도이제는 좋은사람 만나야지..라는 니 친구들말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고싶은말이 많아서 언젠가 꼭!!! 길에서 만나면 당황하지않고.. 인사하고 잘지내냐 물어보고 

미안하다고 하고싶어서 혼자 상황극??도 해보고.ㅋ 그랬었는데..

니 뒷모습에도 아무말 못했하고 그냥 보내버렸다~~~~~~~~~~~~~~~~~~~~~~~~~~`

급!!!!!!!!!!!!!!!!!!!!!!!!!!!!!!!!!!!!!!!!!!!!!!우울하네요..

머피의법칙~~~~~~~~~~~ㅠㅠ 차라리..옷 이라도 예쁘게 입고나갈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