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부학적 자세로 서있는 인간을 정면에서
정중선을 따라 나눴을 경우
오른쪽이 왼쪽보다 무겁습니다.
2.
잠을 자는 중에 쥔 주먹 사이에 막대형의 물건을 끼운 뒤 빼면
움찔거리며 놓친 것을 잡으려는 듯한 행동을 보입니다.
좀 민감한 사람의 경우는 흠칫 놀라며 깹니다.
학교 수업 도중 자는 학생들을 이 방식으로 놀리면 재밌습니다.
이 반사는 척수반사가 아닙니다. 기억에 의한 조건 반사입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나무에 매달려 있던 시기의 기억에, 졸다가 나무를 놓치면 아프니까, 의한 반사가 아닐까 추측하고는 합니다.
3.
인류가 한 때는 나무 위에서 산 적이 있는 짐승의 진화형이라는 전제하에
왜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더 많은가 하는 것에 대한 썰 아닌 썰이 있습니다.
1에도 말했지만 인간은 내부 장기의 비대칭성 때문에 오른쪽이 왼쪽보다 무겁습니다.
나무에 매달려 생활하는 동물이라면 어느 손 잡이가 더 생존에 유리했을까요?
이상 알아둬봤자 삶에는 하등의 도움이 될 리 없는, 사소한 인체에 대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