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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내부에 찌질한 사람이 없어진게 문제
게시물ID : muhan_57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보
추천 : 1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7 20:24:17

서로 놀려먹으면서 웃기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놀릴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유느님 빼고 인기 없다는 소재를 쓰기에는 이제 전원 A급 연예인에 성공한 사업자고

여자들한테 차인다는 소재를 쓰기에도 이미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 있고

프로그램 자체의 위상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상황극 만들어서 억지로 예전같은 개그를 친다고 해도 

현실 상황이랑 무도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속의 괴리감 때문에 오히려 불편해짐..


이렇게 무도맴버들의 상황이 바뀌면서 시청자도 바뀜.

예전엔 바나나 쟁탈전 상황극을 해도, 예전에는 

"ㅋㅋㅋㅋ진짜 먹고 싶다보다"하고 편하게 웃었지만

요새는 100만원빵 게임을 해도 "ㅋㅋㅋㅋ"웃다가 문득 

"아 사람들은 어차피 뭐 저런 돈 다 낼 수 있잖아?"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


원래대로면 각 멤버들의 성격 이상이나 돌아이 같은면으로 투닥거림이 발생할수도 있는데

그 역할을 맡았던 그녀석의 방출로 상대적으로 정상인들만 남아버려서 이것도 사실 무리.

새로 들어온 광희도 돌아이라고 보이기보다는 그냥 잘나가는 정상인 범주에 들어가고.

(갠적으로 유이 유이 외치는 건 어떤 캐릭터 형성을 위해서 그런거라고 보지만, 

광희 자체가 기존 프로그램들에서도 그렇고 찌질한 캐릭이 아닌데 

무도에서만 갑자기 이런 태도를 취하는게 어색해서 그런지 재미가 크지 않음..)


그러니 무도 입장에선 결국 게스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무도 멤버보다 더 인기있는 (듯한) 연예인, 아이돌이, 스포츠스타 등을 데려와서

자신들을 낮추는 방식으로 웃음을 끌어내려고 하거나

아니면 '찌질함' 자체를 수입해 오는 방식으로

김재동이나 김숙, 지상렬같은 놀릴 거리가 있는 게스트를 출연시키는 것. 


전자의 경우 게스트가 상황극을 즐기면서 같이 찌질하게 놀면 그나마 재미있어지지만 

떠받들어 주는 그 분위기를 그대로 받아먹기만 하면 최악의 노잼 상황이 됨.

후자의 경우 그 놀리는 과정과 놀림받는 사람의 리액션으로 안정적인 웃음이 나오지만

'성공한' 무도 멤버들이 '성공 못한' 게스트들을 놀린다는 구도로 보여질 경우

어쩐지 불쾌한 그림이 나올수도 있음. (갑질한다. 괴롭힌다. 무례하다. 등등)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사람들, 신인들 발굴해서 웃기자니 위험 부담이 너무 큼..


암튼 해결책을 찾아서 조만간 아무 논란 없이 빅재미 빵빵 한 번 뽑아줬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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