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물 주제에 순애물같은 하렘물. 각 여주들의 개성이 하나하나 뚜렷해서 몰입하기 쉬웠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무엇보다 크게 와닿아서 되게 재밌게 본 작품.
2. 세토의 신부
같은 분기 방영된 애니에 밀려서 빛이 바랬지만 마약을 의심할 말한 개스센스와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대표적인 원작초월의 반열에 올라선 애니. 하렘물이면서 이렇게 개그를 충실히 재현해냈다는 거에 애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작 애니.
3. 슬램덩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클라나드
매우 잔잔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가족" 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나키게의 최종보스. 초반에 내용전개에 살짝 차질이 있었는지 하렘나드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지만 스토리 전개가 되면서 그냥 순애물처럼 됨. 평화스런 분위기의 일상물이라서 일상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보다보면 빠져들게 됨. 그리고 최루탄 방불케 하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으니 감동적인거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는게 좋음.
5.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건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작품이지만 제 관점에선 수작인듯. 일단 일상물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살짝 판타지틱해서 내용 이해가 안 가는 분도 있음. 하지만 위의 클라나드가 '가족' 을 중시했다면 이 작품은 '우정' 을 중시했다고 할 수 있음. 소꿉친구 많은 분이나 진짜 절친한 친구가 있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스토리 뿐만 아니라 삽입곡도 정말 좋은 작품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