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세기 그리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배가 난파되어 배에 탔던 사람들 모두 물에 빠졌다.
그 중 칼네아데스 라는 이가 나무판자 하나를 간신히 붙잡았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같은 판자를 붙잡으려고 나타났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잡으면 판자가 가라앉아 버릴 거라고 생각한 남자는 나중에 온 사람을 힘껏 밀어내어 물에 빠지게 만들었다.
살아남은 사람은 이 일로 재판에 회부되었고, 윤리적 비난은 받았을 지언정 법적으로는 무죄판결이 났다.
윤리적 비난 받을 일도 아니긴 하지만
사형수 카드 확인 하고 눈빛 하나도 안바뀌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거에서
순간 저 대목이 떠올랐네요. 살짝 소름돋았음
11명급의 다수연합 썩 맘에들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이상민씨나 이준석씨 덕분에 보는 맛이 있었던 1회였던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