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언론에서 저출산이 문제라고 하니까 덜컥 겁부터 집어먹고 '이거 정말 큰일 난 거 아냐?' 하고 후덜덜 떨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저출산이 왜 문제인지 나는 이해가 안 간다.

 

도리어 인구가 줄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우리보다 4배이상 넓은 땅덩어리에 500만 밖에 없는 핀란드만 봐도 얼마나 살기좋아?

 

나는 저출산이 세금뜯어서 비싼 무기 사고, 리베이트 뜯어먹고 사는 누군가에게는 문제가 될 지도 모르지만 우리 같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1. 일단 인구가 줄면, 땅값도 싸지고 집값도 싸진다.

 

2. 인구가 줄면, 세금도 줄고, 세금 뜯어먹고 사는 놈들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3. 인구가 줄면, 군대 끌어갈 자원도 줄어들고 결국 북한과 화해하기 싫어도 화해하고 평화통일 해야 할 것이다.

 

4. 인구가 줄면, 먹는 입도 줄어드니 내가 먹을 것도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는 점점 기술이 발전해서 인간 노동력이 덜 필요해지는 세상이 되는데 그 많은 입들 다 먹여살리려면 장난이 아닐 걸?

 

5. 인구가 줄면 노동력도 줄고, 당연히 노동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또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많은 장점들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저출산이라 문제라는 것은 내 입장에서 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 작고 불행한 땅에서 수 십년간 지리한 휴전상태를 유지하면서 빨갱이 장사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그걸 빌미로 세금 뜯어서 비싼 무기사고, 리베이트 띵가먹는 것 밖에 할줄 모르는 무리들이나 ,

 

' 너 말고도 일 할 놈은 줄 섰어!' 하면서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착취해서 옆에서 누가 굶어 죽던 말던 눈 질끈 감고, 평생 쓰지도 못할 돈을 곳간에 쌓는 재미로 살아가는 놈들에게나 큰일이지

 

우리 같은 극천민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있다.

 

 

불과 몇 십년 전에 지구는 만원이니까 애 좀 작작 낳으라고  했었잖아?

그 목표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데 왜 호들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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