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선수들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한국시리즈 이후에나 결론 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내사 초기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을 뿐, 해당 선수들에 대한 혐의가 입증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조금씩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현재 추이로는 한국시리즈 개막(26일) 전까지 수사 착수나 소환조사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