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배신이 밥먹듯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러니까 배신을 막기 위해 가넷거래도 하고 서약서도 쓰고 그러는거구요!
애초에 이준석을 못 믿을 거였으면 무슨 안전장치라도 해놨어야죠
사람을 믿을지 안믿을지 결정하는 것도 플레이어들의 몫이죠!
못믿을 것 같으면 차라리 맨 마지막에 이준석에게 점수를 줬어야죠!
그렇게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도 했어야 했는데
이상민이 '쟤부터 먹이자'라고 하자 아무 이의없이 우루루 따랐잖아요
그리고 이상민이 한게 어떻게 보면 더 큰 배신이잖아요
이상민도 연합에서 받을거 다 받고 심지어 사형수까지 같은 팀원에게 넘겨주었는데
이준석보다 훨씬 더한 배신 아닌가요??
이준석이 '받을 거 다 받아먹고 배신했다'라고 하시던데
이상민도 그랬잖아요.
심지어 이준석은 처음에 소수연합에 속해 있었지만
이상민은 처음부터 거대연합에 속해있었는데요. 처음부터 같이 했고 자기가 짠 팀을 스스로 배신한건데요.
그런데 최정문이 이상민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배신했다 어쩐다 하던가요?
그저 없었다는듯이 모르는척 유정현에게로 넘겼잖아요
그게 전략인거죠! 게임이고 . 최정문이 잘한거죠
같은 팀원 안에서도 얼마든지 배신이 일어날 수 있다.
이걸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죠 지니어스게임인데. 최정문도 이걸 알고 있었고요. 그러니 살아남았고요.
연합 안에서는 안전하다. 이 생각 자체가 안일한 거죠.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팀원들이 나를 배신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그리고 나아가 내가 먼저 팀원들을 배신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항상 하고 있어야죠
그걸 안하고 있는 사람들이 '병풍'이라는 칭호를 받는거고요.
이준석이 거대연합에 들어온 이상 이준석도 팀원이고, 따라서 얼마든지 배신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었어야죠.
'나도 너랑 팀할게' 라는 말 한마디를 덥썩 믿어버리는건 최소한 지니어스에서는 착한 게 아니라 순진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