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깽판치기 전부터 이상민은 알고 있었음.
이준석의 작전.
김경훈이 이상민 데리고 와서
도와줄꺼예요 안 도와줄꺼예요. 물어봅니다.
그 때 이상민이
이준석씨가 1등되면 너랑 나는 아무 것도 안 되잖아? 복잡하게 상황 만들지 말자.
이러죠.
즉, 이준석을 단독우승 못 하게 해야 했죠.
이준석이 단독 우승하면 김경훈은 100% 이상민을 뽑는다는 거죠.
그렇다면 차라리 이준석한테 빨리 4승 먹이고 우승하기 어려운 상태를 만들고
김경훈에게 사형수카드를 받았죠.
그리곤 우승해서 생징을 오현민에게 준다.
그러면 다음 화에도 어짜피 다수 연합 게임이 될 확률이 높고 그 판을 짜는 건 오현민이니 오현민에게 준다.
비빌 곳은 알아서 잘 만드네요ㅋㅋ
이준석이 깽판치고 난리쳤던건...
사실 임요환이랑 엄청 긴밀하게 협력 했던 것 같고...
계속 소수 연합에 남아야 했고 의리를 지키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우승 못 하면 데쓰매치 가는 거였죠. 그 깽판을 쳤는데...
우승을 해서 만약 데스매치에 김경훈이 간다면 연합이었던 임요환은 살리고 다수연합에게 한 방 먹여주겠다.
그런데 뭐 결과적으론 실패했고 데쓰매치로 가서 유정현은 잡았네요.
이준석의 플레이가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네요. 나름 머리도 써서 오현민의 전략을 깨부술 것도 마련했었고
결국 우승 못하고 유정현이 사형수가 되면서 소수 연합 중 하나가 뽑힐 가능성이 높았고 그게 이준석이 가능성은 물보듯 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