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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이예요..
게시물ID : gomin_1467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빼삐뽀뿌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8 03:20:00

걱정입니다..
얘가 전역하면 차일까봐.
아직 오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건 우스운 일이란건 알지만
하도 인터넷이며 주변에서 그런일이 극성이라
걱정이 되네요..

저는 저 스스로가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굳이 그 녀석이 아니어도 상관없고,
(물론 좋은 사람이지만 저 싫다고 헤어지는거면 뭐.. 저도 거절같은 느낌..)
없으면 죽고 못사는 타입도 아닙니다.

그런데 다만 차이거나 헤어졌을때의
상처와 충격과 기다려준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저희는 만난지는 이제 거의 1년 다되가고
남친은 올해 4월에 군대를 갔습니다.

중간에 제가 차고 다시 만나기도 했었고,
시간만 나면 저와 붙어있고 싶어하고
제가 과 특성상 (디자인과) 너무 바빠서 못만나고
데이트 못할때에도 이해해주고 고생한다며 야작할때
먹을거리도 사주고 챙겨주는 착한 사람입니다.

평소에 데이트비용이야 서로 어느정도 내지만
남친이 부담하는 비용이 큰편이죠.. 그점은 항상 미안하고.
저는 그렇게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아서
좋은선물이나 이벤트나 돈으로 충족해주지는 못하지만
제가 따로 심리공부등도 하고 원래 사람을 잘 받아주고
애정해주고 사랑해주는 타입이라 그런면에서
편하고 같이있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싸우더라도 제가 절대 험한 말이나 행동 하는거는 싫어해서
감정이 수그러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제 입장이나 상황들을 설명하고 대화로 풀어나가고 했어요.
그럼 항상 서로의 잘못은 인정하고 화해하고 또 잘지내고..

지금도 서로 막 서운할거 없이 대화 잘 통하고
남친도 전역하면 꽃신 신겨줄게, 돈 벌어서 먹여살려야지 등등
애정담긴 말들을 해주고.. 저도 그런말을 들으면 기분좋고 즐겁지만..
이 말들만 믿고 기다려줬다가 나중에 헤어졌을때의 충격이나 상처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다음년도에 1년 휴학할지 어떨지 고민중입니다.
다음년도 1년 휴학시 남친이 돌아오면 3학년이고 그때되면 저도 엄청 바쁠테고,
또 휴학을 안하더라도 남친 전역하면 저는 4학년이니 한학기를 거의 못보게 될텐데..
그 과정에서 변심하지 않을지도 걱정이구요.

다른 케이스들도 듣고 싶어서 제 이러한 사정들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떤 방향이 나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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