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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재밌네요. 그리고 몇몇 분들에겐 놀랐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54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이좋아
추천 : 3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8 05:20:54




이상민은 두 시즌 참여하더니 정치력이 확실히 늘었어요.
시즌1땐 그냥 영업을 잘한다, 눈치가 빠르다는 느낌이었다면,
시즌2까지 거친 이번 시즌에선 영업력과 게임 판을 보는 능력이 확실히 늘어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
어쨋든 다수연합을 배신한 꼴이 되서 미움의 화살이 돌아올 확률이 큰 행동을 했는데,
마지막에 굳이 왜 그랬는지 밝히며 수습을 잘해서..
이전보다 신뢰는 약간 잃었을지언정 이 행동 때문에 앞으로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길거 같진 않네요.
이전 시즌에선 이상민이 초반부부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에선 첫화부터 놀랐어요ㅋㅋ
특히나 마지막에 김경훈과 카드를 바꿔 짧은 시간 안에 혼자 다량의 승점을 챙기는 순발력과 판단력에 놀랐습니다.
만약 이상민이 여기서 빠르게 승점을 챙기지 않았다면 오늘 게임의 결과가 상당히 많이 달라졌겠죠.
결과적으론 본인이 우승과 가장 많은 가넷을 챙기고, 김경훈까지 안고가는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승리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행동으로 잃은 신뢰는.. 그동안의 이상민의 플레이를 떠올려보면
아마 앞으로 게임을 더 진행하면서 영업과 승리공헌으로 점점 회복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오현민은.. 시즌3은 안봐서 몰랐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진짜 머리가 좋은거 같아요.
수시로 바뀌는 카드로 모두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해 내는거 보고 놀랐어요.
다만 게임을 잘 하는 참가자는 아니란 인상을 받았어요.
워낙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특별히 처신을 잘못하지 않는 한은 중반부 이상까진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갈거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지니어스가 워낙 변수가 많은 프로그램이니까...
게임의 판을 잘 읽는 능력과 그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우승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준석은.. 처음엔 다수 연합에 이입이 되서 '저거 배신 아닌가?!' 싶은 생각에 감정적으로 좀 그랬는데,
지니어스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이준석의 판단과 행동은 이해가 되고 그럴수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수연합에 대한 반발을 떠나서, 자신이 승점을 챙겨 단독 우승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죠.
어차피 지니어스는 때에 따라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군이 되기도, 어제의 적군이 오늘의 아군이 되기도 하는 곳이니까요.
이준석의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승부사 기질을 살짝 본거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여튼 오랜만에 보니 꿀잼이었네요.
지금껏 크라임씬에 빠져있었던터라.. 종영한게 참 안타까웠는데..
바로 이모작 지니어스가 들어와준데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기까지 하니..
앞으로 꼭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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