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좋아했던 사람은 다 짝사랑이였어요...
그것도 년단위로ㅠㅠ
지금까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친구A, 친한 친구B, 믿음직스러운 친구C로 여겨지기만 하고
제가 좋아했던 그 사람들은 다 짝이 생겼어요 어허헣
그리고 이번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랑 사귀는 상상 자체가 안되네요
좋아하기는 분명 좋아하는데ㅠㅠ 오늘도 비록 일때문이였지만 처음으로 전화했는데 목소리 떨면서 통화도 하고
친한 남자애들한테도 온갖 디스에 개드립도 잘 치는데 그 아이 앞에서는 잘 보이고 싶어서 조신한척 얌전한척 자동으로 하게 되고
그렇지만 저랑 그 아이가 나란히 있는 그 모습 자체가 상상이 안 가요. 짝사랑도 오래하면 병이라더니...
이러다가 죽을때까지 연애 한 번 못해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떡하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