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재규입니다. 이번엔 팟캐스터 권순욱씨의 과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앞선 글에 같이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분리합니다.
우선 저는 권순욱이란 사람의 행동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누가 진짜 문빠인지 아닌지 감별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계시다고 스스로 믿는 그분은 대체 뭐길래 남들의 생각을 재단하는 것일까요?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문빠 타이틀에 걸맞는 행동을 해 왔을까요?
누군가를 비판할때 자격이란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권순욱을 비판할 만한 과거 행적이 있거나 타이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이 비판을 넘어서서 이단심문관이라도 된 양 아군에게 총질을 하려면 최소한 그에 걸맞는 행적을 보여왔어야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 골방에서 녹음하며 방송한 나꼼수와 이이제이, 경찰대 교수라는 자리를 내던지고 문재인 당선에 힘써왔던 표창원, 민주당의 승리 전망을 누구도 하지 않았던 2016년 총선에 뛰어든 손혜원, 그 외에 많은 이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기간을 견뎌내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 왔습니다. 권순욱씨도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는 최선을 다해 칼럼을 쓰고 기사를 썼겠죠. 하지만 권순욱이 '문재인 지지자'를 등에 업고 누구를 재단할 정도의 활동을 해 왔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그는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던 2017년 1월이 되어서야 겨우 친문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사람입니다. 그 전에는 진보개혁진영을 지지하는 한 명의 생활인이었을 뿐입니다. 본인이 87년 명동성당에 뭘 했건 노사모 활동을 뭘 했건 그건 그분 생각이고, 한 명의 평범한 시민의 눈으로 그는 '뉴비'에 불과합니다.
한 영역에 새롭게 들어온 연구자의 올바른 자세는 무엇입니까?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기존에 활동하던 연구자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그들의 활동에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배우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한 명의 생활인으로 살다가 이제와서 민주당 정치인들을 욕하고, 현재 민주당 스탠스의 팟캐스트를 까고, 한경오 등 진보언론을 까는 모습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가 진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팟캐스트 활동을 하는 것인지, 문재인 지지자를 팔아서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활동을 하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권순욱의 헛소리에 동조하지 않는 문재인 지지자가 최소한 한 명은 여기 있다는 것을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steemit.com/kr/@kimjaguar/ea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