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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에 대해 환상가진 분들 많으신듯
게시물ID : thegenius_54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꿀대왕
추천 : 2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8 13:31:25
저도 다른 시청자들처럼
시즌1볼 땐 콩 찬양하면서 보고
시즌3볼 땐 장 찬양하면서 본 시청자지만...

저 둘이 애초에 정의롭고 의리있고 머리로만 게임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은 아니죠.
지니어스 쭉 보셨으면 알텐데.

장동민은 리더십이 좋아서 모두를 이끌고 자기편은 잘챙기지만, 결국 자기를 희생시키거나 자기가 데매에 가면서까지 자기편을 챙기진 않아요. 하지만 장동민의 목표는 지니어스 우승이고 그 목표에 대한 진지함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로서 좋아하고 인정하는 거죠. 시즌3 내내 이어진 오현민과의 연합도 사실상 자기가 우승하기 위해 오현민을 데려가야한다고 맘먹고 결승까지 함께 간거구요. 그와중에 김유현, 최연승이라는 희생자가 생기기도 했고...인간적으론 포장을 잘했지만 결국 장동민 연합 중에서 누군가 떨어질 때가 될 때 나서진 않았어요. 

콩도 마찬가지죠. 거대 연합이 있는데 일부러 끼기 싫어서 깨는 게 아니라 자기가 연합에 끼질 못하니(이상민의 견제 등) 스스로 살 길을 찾다가 콩픈패스 같은 게 나오죠. 하지만 자기가 연합에 속할 수 있으면 그냥 속해서 협조합니다. 어제의 경우가 그랬죠. 심지어 다수 연합의 계획이 어그러질 기미가 보이자 노트까지 집어던지죠. ㅋㅋ 콩도 평범한, 승부욕 강한 출연자입니다. 

결국 둘 다 정의로운 플레이만을 하는 플레이어는 아니에요. 이미지일 뿐이지.
그 이미지의 대척점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우승을 위해 달리는 지니어스의 악역 이상민이 있으니 저 둘이 상대적으로 더 정의로워보이지만요. 전 저 둘이 이상민만큼의 능력(자기가 짠 판을 자기가 엎으면서도 다수와 척지지 않고 게임에서 배제되지 않는 특유의 정치력)이 되지 않아 이상민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이상민이나 장콩이나 우승자들의 본질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싶은 승부욕이고, 바로 그점 때문에 지니어스의 우승자들이 매력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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