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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의와 에퀘스트리아
게시물ID : pony_10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3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4 03:57:56

먼저의 포스트에서 트와일라잇이 알리콘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나왔고, 확실히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트와일라잇은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조화의 요소를 통해 모두 포니들을 통합시키고,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과학적 방법론을 지지하고 새로운 세대의 유니콘이죠. 두 시즌에서 트와일라잇은 마법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증명하려고 합니다. 과학적 방법론은 어떠한 현상이나 대상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을 의미하고 마법이 가지는 판타지에서의 일반적인 신비주의하고는 전혀 다른 관점이죠. 트와일라잇이 살고 있는 에퀘스트리아의 학문적인 수준은 17세기의 아이작 뉴턴이 활동하던 시기와 비슷하다게 보여져요. 마법은 여전히 신비로운 것이지만 증기기관, 페가수스의 날개힘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기후를 전문적으로 조작하고 통제할 수 있는 학문과 시설의 존재-산업화 단계까지 나아가진 안았다고 생각할 수 있죠, 에퀘스트리아 전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료제 시스템이 성립되기 시작함-팬시팬츠, 켄타롯 마법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방대한 양의 마법에 관한 기록과 정보들-정보의 기록, 많은 포니들이 마법은 아직 신비로운 것이라고 여기고 셀레스티아 여왕이 행성의 궤도나 천체의 궤도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거의 신적으로 묘사되지만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실험장치를 통해 마법으로 불릴 수 있는 현상을 조사하려는 노력-과학적 방법론/핑키센스 에피소드등을 찾아볼 수 있죠.


포니들이 생각하는 에퀘스트리아라는 계념은 이러한 현실과 맞춰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Hearths Warming Eve 에피소드에서 포니들은 고대에 전혀 다른 종족으로 구성된 국가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죠. 각각의 종족으로 나뉘어져 있던 세 부족이 하나의 나라를 건설한 것이 에퀘스트리아고요. 고대에 어떤일이 벌어졌는지는 셀레스티아 공주가 대답해 주지 않는이상 알 수 없는 일이고, 때문에 포니들이 생각하는 에퀘스트리아라는 계념이 어떤 것인지는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현제의 상황에서 판단해야 한다고봐요. 우선 유니콘 페가수스 어스포니 세 종족은 지금도 서로 나뉘어져 있고 독자적인 문화가 남아있는 것이 보여지지지만-페가수스만이 사는 클라우드 데일, 어스포니들의 봄맞이 행사- 에퀘스트리아의 포니들은 각 종족이 아니라 자신들은 단순히 포니라고 생각할 만큼 통합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시즌에서 포니들은 에퀘스트리아의 상징인 셀레스트이와 에퀘스트리아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이건 자신들이 에퀘스트리아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에퀘스트리아가 자신들에게 가치있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죠. 지금 이 상태를 초기적인 단계의 국가주의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단일 민족이 아닌 다민족 국가이며 어스포니 가운데서도 핍스틱 처럼 품종이 다른 같은 포니로 받아들이고 있죠.


Nationalism-국가 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건 국가라는 계념이 각각의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때이죠. 현제 포니들의 관점은 18세기 미국 독립전쟁때 식민지 주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 독립전쟁을 다룬 영화 페트리어트에서의 전투 장면. 미국 독립군의 상태는 여러 마을과 도시에서 있는대로 자금을 모아 겨우 옷과 무기를 구입한 민병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런 독립군이 상대해야할 적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인 영국의 레드코드죠. 영화상에서는 독립군의 첫번째 열과 두번째 열이-머스킷으로 상대방을 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앞의 열- 레드코드가 접근하는 동안 4번의 사격을 가하고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격에서는 레드코트의 사격을 동시에 받으면서 공격했고 첫번째 전열 70%와 두번째 전열의 50% 사상자를 내게 됩니다. 독립군이 여섯번 사격할 동안 레드코트는 단 두번의 사격으로 그만큼의 피해를 입힌 셈이죠. 독립군이 일곱번째로 사격할 때는-영화상의 연출상 전투속도나 머스킷 발사속도가 실제 전투보다 빠르게 나타납니다/몇 분동안 7번의 사격을 하는 걸 보여주는 시간을 줄인 셈이죠-대포의 지원과 동시에 레드코트가 세번째 사격을 가하면서 심각한 충격을 줬고 그 상황에서 바로 기병대가 돌격하는 충격과 공포효과로 전열을 무너트립니다. 단 두번에 사격으로 상대방의 두개 전열에 각각 70%와 50%의 사상자를 만든 레드코드가 강력한 군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전투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머스킷이 장전속도가 느린 총이지만 상대방이 일방적인 총검 돌격은 자살행위에 가까운 일이고, 이러한 돌격은 상대방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 주로 이루어졌습니다/19세기 초반의 전투에서는 양측에서 4시간에 걸쳐서 서로 총을 쏘면서 총검 돌격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죠.


다른 관점에서 본다고 이야기한 건 두 군대의 상태가 전혀 다르다는 의미에서 말한 거에요. 영국의 레드코드는 가혹한 구타와 체찍질로 차라리 전열에 서서 죽는게 났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람들을 몰아 붙인 군대이고 독립군은 제대로 된 사격 훈련이나 전략도 없이 싸웠지만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겨우 총과 옷을 구해 레드코트에 맞선 상태에서 7번이나 레드코트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레드코트가 세번이나 총격을 가할때까지 자발적으로 전열을 유지했고 맞서 싸웠습니다. 독립군에게는 싸울 이유가 있었고 자신들의 재산이나 친구들 그리고 마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포니들이 생각하는 에퀘스트리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포니들이 에퀘스트리아를 소중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봐요. 이 상황에서 마이 리틀 포니의 메인 식스가 존재하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우정에 대한 보고서는 포니들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트와일라잇의 마법은 조화의 원소를 발동시키기 위해 친구들을 모을 수 있는 힘을 의미하고, 레리티는 관대함을, 대쉬는 의지를, 플러터 샤이는 친절함을, 핑키파이는 소통을-핑키파이는 노예제가 이루어져 노예로 취급받는 소와 양들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대우합니다-, 애플젝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메인 식스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이고 이걸 국가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포니들에겐 에퀘스트리가 자신에게 소중한 나라이고 이러한 생각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은 결국 포니들이 에퀘스트리아에 대해 가지는 권리에 대한 의문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셀레스트리아가 펼친 1000년동안의 지배는 폭력적이거나 비폭력적인 방법 모두로 변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트와일라잇이 알리콘이 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나온 생각인데 시즌 3는 생각보다도 많은 변화를 보여 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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