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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주관적인 생각) 1화 출연자들 모습
게시물ID : thegenius_54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서고금
추천 : 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28 14:26:32
 
이상민은 형 같았고
 
김경훈은 객기 부리는 어린애였고
 
이준석은 판을 뒤집어서 이기고 싶어하는 게이머였고
 
나머지는 선량한 척하며 묻어가서 이기려 하는 게이머였고
 
유정현은 그 중에서 유독 운이 없었던 게이머였다.
 
 
 
 
솔직히 이두희 절도때 부터 이상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은 형같은 모습이 보였네요.
 
김경훈을 구제해 줬기에 형이였다기 보다는 이준석이 판을 뒤집으려는 상황 속에서 판을 꿰뚫고 판이 뒤집히는 걸 최소한의 희생으로 막는 모습에 형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그 희생자가 되버린 유정현씨가 불쌍할 따름이지만, 어차피 연맹을 맺고 우리들만 살자는 거나 연맹이 안 된 사람들이 살자고 발버둥치는 거나 똑같은데 그 속에서 자기가 희생자가 된 것도 다 운이고 실력일 뿐이죠.
 
 
 
다만 확실한건
 
김경훈은 진짜 게임 못한다는 거 (야욕은 항상 보이는데 게임 참 못하는 ㅋㅋㅋ)
 
시작부터 양다리를 걸쳐 보겠다느니 야심 가득한 말 뱉어 놓고 막상 양쪽에서 막 얽혀 들어오니까 과감히 한 쪽에서 발을 빼는 건 또 못하고
 
살길 찾아보려고 이상한 짓하다가 최악의 상황에 알아서 빠져 버리고(이것도 참 재주인듯) 그런데 거기서 또 임요환은 어떻게든 게임으로 풀어 보려하는데 정작 본인은 자기 책임이라며 사형수 받아 들고 자포자기 모드로 들어가고 ㅋㅋㅋㅋ
 
 
 
은지원 조유영 급 절도 같은게 벌어진 것도 아니고 오늘은 누굴 욕할 건덕지는 일절 없는 거 같습니다. 어디 룰 하나 어겨진 것 없이 진행된 게임이었고 누군가는 게임을 잘 못했을 뿐이죠.
 
김경훈이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어차피 이런 판 보는게 좋아서 지니어스 계속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이런 판이 계속되다가 터지는 콩픈패스급 플레이의 희열이란!!
 
재밌네요 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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