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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0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1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1/08 11:03:39
1.냉장고를 열었더니,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무심코 냉장고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분명 지금건 뭔가를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면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거기에는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눈을 까뒤집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문을 닫았습니다만, 뭔가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며 재차 각오를 하고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가 흰자위를 내보이며 웃고 있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만. 분명 환각을 본 것이라 여겼습니다 왜냐면 최근 불면증이었으니까, 분명 뭔가를 잘못 본 거라 생각하며 다시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무려 흰자위를 내보이는 머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깨닫고 보니 냉장고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착각을 한 거라 생각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역시나 흰자위를 내보이는 머리가 희미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바로 문을 닫아 버렸지만, 분명 환각인 게 틀림 없습니다. 최근 자질 못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문을 열었더니, 무표정한 머리가 있었습니다 무심코 냉장고를 닫아버렸지만, 이건 분명히 뭔가 착각일 겁니다 너무 피곤해서 이상한 걸 보는 게 틀림 없으니까, 냉장고 문을 열어 보니 거기에는 무려 화난 얼굴로 나를 노려 보는 머리가……, 우왁!! 하면서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만 지친 것 때문에 환각을 보는 거야~이렇게 자신을 달래며 다시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무려 한숨을 쉬는 머리가!! 무심코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만, 분명 이건 기분탓이라 중얼 거리며 다시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안에는 머리 같은 게 안 보였습니다. 아, 역시 잘못본 거 였네요 2.잠을 자고 있는데 문 밖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툭.......... 툭.......... 우리 집엔 아무도 없어 깜짝 놀란 나는 불을 키고 문을 살짝 열었다. 문 틈새로 살짝 보니 피가 묻은 흰 소복을 입은 여자가 천천히 내 방으로 오는 것이 아닌가... 너무 무서운 나는 일단 장롱 안으로 들어가 숨었다. 잠시 후 내 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무서웠던 나는 기도를 하며 장롱안에 웅크려 있었다. 10분이 지났을까? 아무 기척도 느껴지지 않아 장롱 열쇠 틈새로 살짝 밖을 봤다. 그러나 밖은 검을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3.초등학생 때 5명이서 숨바꼭질을 했다. 내가 술래다. "이제 됐니?" "아니~" "이제 됐어?" "아니~" "이제 됐어?" "응~" 친구들이 다 숨은 것 같다. 하지만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두 집에 돌아간 것 같다. 나도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20년 후……. "……찾았다!" 4.미술 교사였던 언니가 아틀리에용으로 방 두 개에 부엌과 식당이 딸린 고물 아파트를 빌렸다. 거기 살진 않고, 그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빌린 아파트.모처럼 빌렸는데 비워두면 아까워! ...라고 생각한 나는 언니에게 간절히 부탁해 거기서 자취를 시작했다. 자취생활 첫 날.두근두근하며 아틀리에로 귀가.언니가 잊지 말고 문단속 하라고 했으니까 집에 가자마자 현관문을 잠그고 체인을 걸었다.저녁밥을 만들어 먹고 책도 읽으며 즐겁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현관문을 확인하고, 가스밸브도 잘 잠근 후 잠이 들었다. 잠시 후, 아마 밤 11시 쯤이였던 것 같다. 현관문이 철컥 열렸다. 언니가 그림을 그리러 온 것 같았다.잠이 덜 깨서 인사도 못 건네고 그저 이런 밤 중까지도 노력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언니는 내가 자고 있던 방 옆방에 들어갔다.옆방은 물감이나 캔버스같은 그림 도구들이 있는 방. 거기서 언니는 중얼 거리다가 킥킥 웃다가 그랬다.음, 역시 예술가와 이상한 사람은 종이 한 장 차이야, 심한데w ...하고 생각하다 어느새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언니는 어딜 나갔는지 아틀리에에 없었다.언니의 그림에 대한 정열은 존경스럽다고 생각하면서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왔다. 현관문을 잠궜을 때, 갑자기 공포가 밀려왔다. 그 후로, 나는 절대로 그 아틀리에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처 : 오유공게 동물의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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