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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3정글로 게임 이긴썰
게시물ID : lol_618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13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5/06/28 16:58:1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xygb


이김.jpg



오늘도 기분좋게 일겜에서 정글을 뺏기지 않으려는 일념으로 입장 ㅈㄱ치고 바로 픽을 박았다 . 

그러나 나랑 똑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 그것도 두명더

3강타인데도 불구하고 용캐 닷지는 나지않고 그렇게 게임은 욕설과 함께 시작되었다 . 

게다가 시작하자마자 블츠의 그랩으로 인해 역인베를 당해 퍼블을 주고 시작했고 , 

봇까지 비어있는 상태에서 라인스왑도 하지않은채 그렇게 3정글링이 시작되었다 . 

게다가 적리븐은 라인상태가 상당히 여유로운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우리팀을 학살하며 극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 

그래도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 




[ 적 누누 자살충동 작전 ] 

- 정글링 시작과 동시에 마이는 적블루 및 블루진영 정글 스틸 , 피들은 본진블루 먹고 리신은 달려가서 누누 레드 카정 . 
- 누누가 쫒아오면 2렙 공포 피들이 달려와서 공포걸고 리신 1킬 , 마이는 적 레드 진영 파밍 
- 누누 킬 후 나머지 정글몹 사냥 




리븐이 중간중간에 껴들어서 많이 죽긴 했지만 그래도 결코 상대진영이 정글몹을 먹는 경우는 없었으니 , 

다들 진다는 전제조건으로 즐겜하자는 생각이여서 그런지 작전대로 정글을 계속 카정했지만 리븐은 어느새 10/0/3이 되어있었다.

KDA는 4배차이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계속 적 누누 자살충동 작전은 계속되었고 그와중에 리신과 마이는 갱으로 킬을 조금씩 주워먹었다 . 

리신은 올탱을 가기 시작하고 마이는 극딜을 택함 . 본인또한 옆에서 달려와 공포를 걸어 상대를 쫒아내거나 공포갱을 하는 서포트를 하였다 . 

이게임은 누가봐도 상대방의 승리였으나 , 자만에 빠진 그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였다 . 

그들이 게임을 말아먹는다는 자만의 전제조건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던것이다 . 

1 . 나서스가 파밍을 드럽게 못함 . 20분 200스택 
2 . 이즈또한 파밍을 드럽게 못함 . 13분 CS 44개 . 
3 . 블츠가 AP템을 두르기 시작함 . 
4 . 리븐이 탱을 하나도 안감 . 
5 . 누누가 궁을 드럽게 못씀 . 감성궁이 계속해서 이어짐 . 

누누와 나서스를 몆차례 잡아먹으며 3정글러는 점점 크기 시작하고 .

이내 이어지는 한타에서 피들 궁대박이 나며 마이가 쿼드라킬로 왕귀를 했다 . 

탱커가 하나도 없는데다가 있는 탱커라고는 못큰 나서스가 다였고 나서스는 심지어 1:1로도 쳐발리기 시작하는 물탱 취급을 받았다 . 

그렇게 KDA의 차이는 17:34 , 27:39 , 34:41로 좁혀오기 시작했고 

게임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것을 직감한 우리팀은 사명에 감격하며 계속해서 진격해나갔다 . 

초반과 달리 컨트롤 하나 , 스킬 한번에 식은땀이 쥐어지는 마우스질은 신중한 선택을 이어나가고 

적들이 손쓰기도 전 용의 존재는 그들의 기회를 비웃듯 세번의 강타에 빠르게 소멸당했으며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상대방에 대항하여 피들 역 궁존야에 이어지는 마이의 섬격에 그들은 영원한 침묵을 맞이했다 . 

리븐이 분개하여 팀원을 적개하며 추격할때면 

어김없이 그녀에게 쏟아지는 공포와 참격에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 

그들이 위험을 직감하고 자신들의 우세를 착각하며 미드 5인으로 모였지만 . 












『     리신의 건강한 육체는 만인의 공격을 막아내는 굳건한 방패이였고 ,     
       

   

    그들을 향한 아리의 공격은 자만을 꿰뚫는 자유로운 공격이자 유혹이니 ,     


파일포켓 이미지


       적들을 향해 분개하는 트린다미어의 분노는 대지를 가르는 천격이자 ,     




       『     참혹한 웃음을 지으며 달려드는 피들스틱의 공포는 영혼를 가두는 감옥이오 ,     




            이내 전의를 상실한 적을 가르는 경건한 칼바람은 마스터 이의 섬광이니 .     』





이내 두 팀의 KDA가 45:45가 되었을땐 , 

이미 상대팀의 라인은 억제기 코앞까지 밀려있었다 . 

생각해보면 , 초반에 킬을 먹은것은 리븐뿐이였다 . 리븐이 클때에도 다른 라인은 아무도 킬을 먹지 못했다 . 

게다가 그 리븐이 극딜을 택했다면 , 어떻게 되겠는가 ? 

피들이 공포 한번만 걸어도 그냥 잡아먹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 

적어도 나서스나 이즈 둘중에 하나만 정상적이였더라도 어떻게든 상대팀은 우리를 압도했을지 몰라도 . 

자만에 빠진 상대팀은 어이없게도 자신들의 헛점속에서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다 . 

억제기 앞에서 홀로남은 발악의 이즈리얼은 그저 피들스틱의 공포 이니쉬에 녹아내리는 산제물이요 . 

미니언과 동승하는 왕귀 마이의 스플릿 속도는 세상을 뒤덮는 헤일의 기세로 단숨에 넥서스까지 파괴하였다 . 











이곳은 언랭의 세계이자 , 공중에서 돌아가는 동전의 앞뒷면이다 . 

그 면이 무슨면이 나올지는 사람의 의지에 달렸다고 

내 손에 쥐어진 팀워크+1를 바라보며 다시한번 그 진리를 되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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