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시청자들을 같이 추리하기 보다는 출연자들이 찾아낸 단서의 일부만 접할 수 있다는 문제죠.
결국 범인을 결정할 때는 분위기상 흐름이나 큰 단서 몇가지만 보고 찍듯이 골라내야합니다.
때문에 열심히 추리를 하고 싶어도 몰입하다기보다는 범인이 누굴까 기다리는 심정으로 보게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인데. 모바일로 방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플래시나 모바일 방탈출 게임해보신분은 그 느낌을 아시겠죠?
다만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단서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단서는 제한된 수의 캡쳐로 모아둘 수 있구요.
물론 단서만 터치가 되면 안되니 각종 불필요한 정보들도 있어야겠죠.
제 생각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서 다운받게 하고 방송이 시작되고 나면 해당 에피소드가 활성화되어
사건현장을 탐색할 수가 있고 결정적인 단서가 궁금하면 인앱결제로 구매할 수 있게 하면
수익도 발생할 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제작진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어플리케이션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겠죠.
만약 이런 것이 된다면 방송계에 혁명을 일으킬지도?ㅎㅎ
새벽에 뻘글한번 써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