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이들 안쓰시지만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보니 마스크를 쓰신분들을 참 많이 봅니다.
근데 제대로 안쓰신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보통 가장 많이 쓰고 계신 마스크입니다.
N95를 쓰지 않는 이상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죠
근데 이 마스크를 잘 보면 앞뒤 색이 다릅니다.
하얀색이 있고 파란색이 있는데 하얀색이 얼굴쪽이고 파란색이 바깥쪽입니다.
(근데 이건 위 아래 구별에 비하면 별로 안중요합니다)
그리고 앞뒤만 있는게 아니라 위아래도 있습니다.
마스크를 만져보면 어느 한쪽에 철사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위에요.
철사가 안들어있으면 앞으로 그거 말고 철사 들어있는거 쓰세요.
사람 얼굴이 코가 있어서 그냥 쓰면 코 좌우로 빈 공간이 생깁니다.
이걸 막아주려고 철사가 들어있는데요.
이걸
이런식으로 구부려주세요.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쓰면 코 옆 좌우 뜨는게 사라집니다.
아니면 그냥 쓰고서 그냥 손으로 코 양쪽을 꾹 눌러주셔도 됩니다.
어찌되었든 마스크가 얼굴에 딱 달라붙게 해주세요.
착용샷은 부끄러워서 못올리겠어요.
지하철이나 길을 걷다보면 마스크 쓰신분 비율이 한달전에 비하면 확 줄었더라고요.
오히려 병원에서는 감염관리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나저나 이번에 전공의선생님들 턴 하는데 이러다 잘못해서 전국단위로 퍼질까봐 걱정이네요.
잠복기에 있던 의사가 턴해서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가버리면 망하는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