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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게에 첫글이 질문글이라니...ㅠㅠ
가난한 자취러인 글쓴이에게, 이틀전 엄마찬스가 왔어요. 사랑하는 두부 12모와, 직접 튀기신 닭다리 3개를 들고오셨어요.
그런데...우리 엄마님은.... 치킨을 참 맛없게 튀기세요ㅠㅠㅠㅠ\
결정적으로 엄마는 치느님을 싫어하십니다;;; 닭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 백만년만에 튀기니 더더욱 맛이 없음
ㅠㅠㅠㅠ 게다가 차타고 한참 오셔서 다 식고 눅눅해지고 닭냄새도 좀 나는 듯 함...ㅠㅠㅠㅠㅠㅠ
도저히 그냥 먹을 방법이 없어요. 엄마가 일부러 만드신 건데 버려버리는 불효를 저지르고 싶지도 않아요ㅠㅠㅠㅠ
이걸 대체 어떻게 요리를 해야 먹을 수 있을까요?
저도 참 식성이 까탈스러워서, 치느님 부위 중 닭슴가살을 가장 좋아합니다.(사랑해요 퍽퍽살!) 크리스피한 튀김옷!! 간장양념!!! 그냥 후라이드는 싫어!!
효심으로 극복하고 한 입 깨물었다가 도저히 넘기지를 못하고 도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틀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체 어떻게 해야 먹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