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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장판 싱어롱 후기.. (노잼주의)
게시물ID : animation_339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자와니코
추천 : 5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9 02:10:43

처음에 전매권 들고 점원 언니에게

이.. 이기 전매권 맞십니꺼? 하고 물어보니

다행히 맞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진짜 이거만 보여주면 되는건지 굉장히 고민함)

 그리고 시간대는 5시가 어떠냐길래

마침 3시 50분쯤 이였고, 그 뒤가 8시 50분이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굴렸더니

9시 시작이면 한시간 반 한다고 해도 10시 반에

집에 자전거 굴려서 열심히 갈라치면.. 오늘이 넘어가겠다 싶어서 5시로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갑자기

"이 시간대는 이벤트 상영인데 괜찮으신가요?"

.. 이벤트 상영?? 이벤트 상영예?

"네 노래하고 응원하고 가능한 상영입니다"

하필이면 그 시간대가 싱어롱 시간대였던 것임

하지만 별 수가 없었던지라 티켓을 끊고 오유에 빠르게 글 작성

.. 결과 싱어롱은 여러번 본 사람들이 드립치고 노는데라 처음 보는 사람은 집중 안 될지도..

하지만 이미 끊은걸 어쩌겠나 싶어서 그냥 입장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옆자리 앉으신 분이 가방열고 럽블레이드를 꺼내시더니

이윽고 다른사람들도 우르르 와선 럽블을 꺼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럽블레이드도 없고 콜도 모르는 럽알못이 송어롱 와서 죄송합니다

를 속으로 연발하고 있느니 영화 시작

첫장면 부터 갑자기 누군가가

"간바레!!!"

하니까 다른사람들도 막

"간바레!!!" "간바레!!!!"

...!

나도 해야하나?? 하고 눈치보다가 결국 못 했습니다

중간중간 드립이 엄청 재밌었어요

캐릭터가 "타다이마" 하면 사람들 "오카에리" 이러고

"오하요" 하면 "오하요" 하고 받아주곸

그리고 뭐 배게 같은거에 얼굴 파묻으면

"야 배게 거기 나랑 (위치) 바꾸자!"

생각나는 건 이 정도.. 
 
 노래 시작할 거 같으면 갑자기 럽블 색깔 깔맞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막 흔들면서 콜을 넣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어버버 하며 바라보는 것 뿐이였습니다..

다행히 제 앞자리 계신 분이 일어나지 않으셔서 보는데 지장은 없었어요

상영 끝나고 나가려고 하는데

어느 분이

"마키쨩 카와이이나!"

순간 정적이 잠깐 흐르고

다같이 "카키쿠케코!!!!"  <- 나가다 말고

"린쨩토 이에바?"

"이예로다요!!"

"카시코이! 카와이이!"

"에리-치카!"

뭐 이런 걸 전 멤버 한 바퀴 돌고서야 나가시더군요..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랑 같이 보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긴 했습니다

내용 보는데도 그다지 지장 없었어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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