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양. 글이랑 댓글 쓰기가 너무 수줍은 눈팅러예양.
정확히 말하면 쓰는 건 상관이 없는데, 제 글이랑 댓글이 남아있는 게 너무 수줍어요ㅠㅠ
어~쩌다 충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글을 써서 베스트에 간 적도 드물게 있는데
그것들도 결국 수줍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삭제했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에서도 부끄부끄하는 성격이라거나(매우 당참),
악플을 비롯해서 뭔가 문제될 언행을 남긴다거나(싫으면 뒤로 감),
자주 글 쓰시는 분들을 무슨 진귀한 것처럼 생각하진 절대 않습니다(리젠 느리면 시무룩).
그저 제 글이랑 댓글들이 너무 너무 수줍네요ㅠㅠ
자게에도 가~끔씩 댓글 달았다가, 글쓴 분이 지금쯤은 보셨겠거니 싶으면 슬쩍 삭제하는데
혹시 목격하시면 모르는 척 해주세요.
사람이 가장 감성이 풍부해지는 새벽 3시 33분이 되니
자게분들에게 이 수줍음을 털어놓고 싶은 충동이 끓어올라
발개진 볼을 진정시키며 어렵게 써봤습니다. 정말 수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