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흑과백에서 왜 흰색으로
내가 가진 1,5,7과 유정현 선배의 1,5,3 조합이 남았을 때,
내가 방송 멘트중에
"최소 50% 이상의 승리를 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유정현 선배가 7을 태워버렸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결국 1,5,7과 1,5,3이 붙으면
아무리 내가 운이 안 좋아도 1승 1무 1패를 할 수 있음. (운이 좋으면 2승 1무)
내가 검은색 패가 더 좋은 걸 알았기에, 흰색에서 그 50% 승부만 하면 되는 거였음.
최대한 무승부를 맞추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던 것이,
흑과 백의 룰을 보면
"전 라운드 승리자가 다음 타일을 선제시함" 이 있고, 무승부가 나오면, 그 전에 선플레이어가 또다시 선플레이어가 되기 때문에
흰색 태우기 모드에서 유정현 선배가 흰색을 내는 상황에 맞춰서 내가 흰색을 내야 되는 상황이므로
"흰색을 내는 걸 보고 내가 흰색을 내기만 하면 50%이상의 승률을 달성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변수를 줄이는 상황이었음.
운이 잘 따라서 무승부가 계속 나와서 유정현 선배가 선공을 하게 되고, 나는 흰색으로 색깔만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