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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이 될 뻔했던 애....
게시물ID : gomin_104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hva
추천 : 1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25 11:29:24
벌써 4년이나 지났지만....
문득 갑자기 생각이 나요....
4년전 이날..... 10학번으로 입학한 새내기가 되서
같이 옆자리서 교양수업을 들었던 남자아이...
당시 좋은 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하지만 당시에는 제가 좋아하던 나중에 제 첫사랑이 된 같은과 선배가 있어서
마음을 주지않고 그저 친하게만 지냈어요...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정도??
정말 착하고 좋은 애라는건 나중에 알았지만 그땐 왜 몰랐을까요??
20년간 경상도서 살다가 타지에 올라와서 아무도 몰랐던 때에 혼자 학식먹는데
물떠다주면서 왜 혼자먹냐고 말걸어주던 아이....
교양수업 듣다가 피곤해서 졸면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한 부분 메모해주던 아이..
만약 제 첫사랑이 선배가 아니라 그아이였다면 전 상처도 안받았겠지요....
오히려 더 순수하게 만나고 순수하게 사랑을 하고 서로 상처받지 않고 헤어지고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겠지요....
제 첫사랑이랑은 연락을 안하는데 그아이였다면 지금도 연락하고 있겠죠....
문득 이생각이 들어요.... 그아이가 내 첫사랑이었으면 난 상처를 지금까지 덜 받았겠지....
당시 순수했던 내 모습을 조금 더 오랫동안 간직하겠지....
이런생각이요....
마침 페북을 통해서 그아이랑 친추를 했어요....
이젠 서로 스물다섯이랑 20대 중반의 나이..... 당시의 순수했던 새내기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고백해볼까요??.
지난 5년간 널 염두해뒀다고... 고민꿑에 널 선택하겠다고....
진지하게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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