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이다. 마산구장에서 경기 전 훈련을 하고 있던 NC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가 노래를 흥얼거렸다. ‘○○머니~나나나나~ ○○머니~’ 익숙한 멜로디, 귀에 감기는 가사…. 바로 대부업체 ○○머니의 CF로고송이었다. 테임즈에게 왜 이런 노래를 부르냐고 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야구를 보기 위해 한국 스포츠채널을 틀면 이 노래가 자주 나온다. 멜로디가 흥겹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노래가 고금리 대부업체의 로고송이라는 설명을 듣고 “잘 몰랐다. 계속 머릿 속에 맴돌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