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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측은 ‘J트러스트는 대부업체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2014년 한국 대부업체를 인수하면서
한국 진출을 도모했고, 이후에도 활발한 대부업 활동을 했다.
국내 자회사 중엔 대부업체가 포함돼 있기도 하다.
이런 배경 탓에 KBO는 무작정 히어로즈와 J트러스트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허용할 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
타구단들의 반발도 크다. 나머지 9개 구단 중 몇몇 구단들은 히어로즈와 J트러스트의 계약을 두고 반대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대부업체가 KBO리그의 구단명을 갖게 된다면 문제소지가 있다. 이사회 및 총회의 과정을 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