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난 10년동안 진짜 더없이 행복하게 지냈는데, 대학입학, mt, 친구들, 과제, 시험, 취직, 첫월급...

그 시간동안 다시없을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얘들은 이제 없는거잖아.. 생각만해도, 상상만 해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행복은 고사하고 그 나이를 살 수 없다는거 자체가 목구멍이 쓰리게 북받쳐온다...

선장새끼 지 살자고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고...

관리자들은 서로 감투들어메느라 무슨 본부, 무슨 본부 이름만 거창하지 하는건 하나도없고..

생떼같은 자식들 제주도로 수학여행간다고 옷사주고 가방사주고 같이 짐싸주던 부모들 마음이 어떨진 생각이나 하는거냐진짜..

사나흘째 바닷바람맞으면서 내자식 돌아오라고 소리지르고 눈물이 마르게 울고있는데 어떻게들 그렇게 무책임하냐

내가 다 우울하다진짜

속상해서 인터넷 기사도 못 찾아보겠고 뉴스도 못 틀겠다 어제그제 사망자 수가 자꾸 늘어나니까 눈물나고

어처구니가없다정말로..

매일 그 생지옥을 보고도 기념촬영이 생각이 날까..

나쁜새끼들 진짜 다 벌받아라 벼락맞아 죽어라 삼대가 망해라 꼭꼮꼭 제발 망해 뒤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