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역 후 칼복학했는데
올해 들어 신기하게 길고양이들이랑 엮이는거 같아요
동물을 싫어하진 않아서 기분 좋긴 한데
도망갈 줄 알았던
그리고 이전엔 도망만 갔던 길고양이들이
이상하리만치 저한테 자꾸 모여드네요
고양이에 관심도 없고 잘 몰랐지만
딱히 먹이를 주지 않아도
자꾸 제게 다가오니까
요즘들어 냥이에게 관심이 많아집니닼ㅋㅋㅋ
신기해서 사진 몇장 찍어 봤어용!!
이 날 부터 시작이었어요
화창한 봄날에
길고양이가족이 자꾸 제 뒤를 따라오길래 기분이 묘해서 찍음
바빠서 더 이상의 진전없이 헤어짐ㅠ_ㅠ
올해 처음 제 품에 안긴 길고양이!
배가 볼록한게 임신을 한건지 살이 찐건지 병이 걸린건지...
고양이에 대해선 관심도 별로 없었고 잘 몰라서
주말에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제 품에 뛰어 들어서 신기해서 찍음
시험공부중에 잠시 학교 도서관 앞 정자에서 쉬고 있었는데
또 제 품에 뛰어드는 길고양이2
약간 당황했지만 셀카를 찍음
고양이가 저보다 잘생긴게 함정
저희학교 과건물 근처에 울음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새끼고양이들이 있더라구요
다른 새끼고양이들은 다들 도망가는 반면에
이 친구만 제게 다가오길래 너무너무 귀여워서 사진샷!
근데 사람 손 많이타면 어미가 물어 죽인다길래 금방 놓아 줬습니당ㅠㅠ
이 날 이후 몇일동안 비가 많이왔는데 비가 갠 후에 어디론가 떠났어요
제가 본 길고양이 중에 제일 애교가 많았어요!!
그늘에서 쉬길래 쓰다듬으려고 앉았더니
품에 뛰어 들어서 애굨ㅋㅋㅋㅋㅋㅋㅋ
귀엽
근데 이 셔츠만 입는 날이면 길고양이를 계속 만남
신기
집에 가는 도중에 고양이가 엎드려 있길래
죽어있는 줄 알고 깜짝놀래서 워!! 했더니
슥 일어나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플래쉬 터뜨려서 사진찍었는데
힐끔 보는게 지금도 귀여움ㅎㅎ
길가다가 더위에 지쳐 쓰러져 있는 고양이에게 다가가
귀여워서 쓰다듬으니까
배 만져달라고 벌러덩 눕는 길고양찡
쉬는시간 잠깐 쉬고 있는데
슬며시 다가와 바라보는 길고양찡
이정도면 피리부는사나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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