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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의 소유주인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네이밍 스폰서 권한을 서울히어로즈에 주지도 않았고 앞으로 넘길 생각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고척스카이돔의 'JT돔'은 현재도 사실이 아니며 향후 가능성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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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야구팬들이 우려하는 고척스카이돔의 'JT돔'화(化)도 이런 서울히어로즈의 구단 운영스타일에서 기인한다.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서울히어로즈와 서울시 사이에 계약된 내용이 상세하게 알려지지 않았기에 인프라 네이밍 스폰서 권한을 서울시가 서울히어로즈에 줬는지를 우려한 것이다.
그러나 양자 계약의 내용에 고척스카이돔의 네이밍 스폰서 권한 부여는 없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계약에 고척스카이돔 네이밍 스폰서 권한을 주는 내용은 없었다"며 "고척스카이돔 이름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고척스카이돔에 대해 서울히어로즈에 네이밍 스폰서 권한을 주는 사안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 계획도 없다"면서 "설령 네이밍 스폰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도 서울시 재정을 들인 시설이기에 시가 업체를 직접 선정할 계획"이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