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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연표를 만들었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21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comotive
추천 : 6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30 00:16:07
제목과 같이 국내역사연표를 포함한 세계사 연표를 만들었습니다.
기원전 40,000년부터(역사란 인간의 기록부터란 생각에 알타미라동굴의 벽화가 호모사피안스 사피안스가 그렸다고 추정되는 BC40,000년부터) 연표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알타미라동굴벽화이외는 특별히 적을 것이 없어 시간을 흘쩍 뛰어넘어 BC10,000년경 공주 석장리 중석기 유적이 기록되고, BC7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농경과 목축이 시작됨을 비롯하여 다소 역사라고하기에는 모호한 기록이나 유적까지 포함하여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AD1650년 아일랜드 주교인 제임스어셔가 주장한 우주의 기원이 BC4004년 10월22일 오후라던가 BC2200년경 아브라함이 바빌로니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정착이 추정된다는 다소 역사적이지 않은 내용 및 성종이 기생 소춘풍과 담넘어 놀아났다는 다소 민간설화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재미를 더한 역사연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재미를 위해 다소 역사적이지 않은 내용을 포함한 연표이기는 하지만 A4용지로 121페이지에 이르는 정말로 8개월에 걸친 각계의 역사서를 탐독하여, 비교적 세밀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인도, 미국, 중근동에 이르는 동시대의 연대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왕조, 중국왕조, 유럽왕조의 각 왕의 시대적 업적 및 미국대통령의 업적까지 부록으로 만들어 삽입하였습니다.
 
부록까지 합하면 300여페이지에 이르는 비교적 방대한 분량입니다.
 
내가 만들고도 정말 잘 만들어 진것 같아 몇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출판의사를 타진해보았습니다.
2주만에 5곳의 출판사중 한곳으로부터 출판이 불가하다는 정중한 이메일이 왔습니다.
 
내가 역사연표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역사에 관심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기존의 출판물이나 인터넷 지식에 너무 단편적인 연표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중,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동시대의 왕의 업적, 음악가, 화가, 조각가, 과학자, 철학자, 독립운동가들의 업적 및 생몰일시를 일목요연하게 만들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한 출판사로부터 출판불가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유가 '역사연표'라는 제목으로 '역사적이라기 보다는 설화나 민담일수도 있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되어서 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내용이 형편 없어서 일까요? 내 나름대로 8개월에 걸쳐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연표인데 좀 서운한 면도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내 의도는 장구한 역사의 동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동시대 사건 및 산 사람들을 소개하는것이 기본 목적이었고 자칫 지루할것 같아 재미를 더해 재미있는 주장이나 사건을 잠깐 첨가하였습니다.
 
저는 50대후반으로 오랫동안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평소 이런 흥미를 언젠가 꼭 책으로 만들고 싶었던 평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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