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샤워마치고 나와서
냉부해나 볼까 하고 소파에 앉았는데
소파에 와이프 팬티가 뙇!
요즘
딸내미가 걷기 시작하면서
옷장도 뒤지고, 빨래통도 뒤져서 여기저기 흩어놓는 터라
이게 입었던건지 새건지 확인좀 하느라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는데
마침 와이프가 방에서 나오다가 목격함
"뭐하는 거야!! 이 변태야!!"
"아니.. 그런게 아니라...
이거 옷장으로 가야하는지 빨래통으로 가야하는지.. 알아보느라고..."
ㄷㄷㄷㄷㄷ...
다행히도
안 믿어주네요.
당분간 변태행세를 더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