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이면 지금 하는 H/W개발 경력이 5년이 되가네요...
사실 일에 치이다보니 제대로 한게 뭐있나 싶었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운영이나 시스템이 정말 개판이라 계속 있어봐야 제 경력에 도움이 되지도 않을것 같았습니다.
근...2년간 계속 경력직 문을 두드렸는데도 좀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사실...HW개발자지만...개발자...다시는 하기 싫습니다...
밥먹듯이 하는 야근에...대우도 그닥 좋지도 않구요
기술 배우면 어디가서 써먹네 어쩌네 하는데...저보다 5~10년 선배들보면...크게 뭐가 달라진것 같진 않더라구요...
최근 몇달간 규모도 크고 비젼있는 회사들을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헤드헌터와 사내 추천, 제가 따로 알아본곳 등...
8월말에 우연찮게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온 회사가 있었네요.
제가 있는 분야에선...甲에 속하는 회사고...대기업?이라고 나오긴 합니다만...무튼 규모가 좀 되는 회사네요.
8월말에 면접보고 이틀만에 합격했으니 출근일자 조율하자고 하네요.
연봉은 기존대비 15%밖에 오르지 못했네요...(기존연봉이 적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어지간한 사람이 들으면 아는 회사에 합격하니...꿈만같습니다...ㅎㅎ
아직 미혼인데...결혼상대자나 처가에 어깨도 좀 펼 수 있을것 같구요~^^(여친이 7살 연하라;;; 부담이;;;)
하는일도 개발에서 OEM/ODM 원가 산정및 신제품관련 시나리오 기획이라, 기대됩니다~^^
모쪼록 각자 하시는분야에서 힘들게 고생하시는 분들도 곧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