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 이론 설명하는것보다... 한번 전 과정을 보는게 더 이해가 쉬울듯 해서 올려봅니다.

우주로켓을 생각할때, 많은 사람들은 로켓이 우주로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날아가는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평으로 날아갑니다.

200km 넘는 고도까지 올라가는 이유는 오로지 지구의 대기마찰로 관성을 잃어버리기에, 인공위성이 마찰력에 의한 감속을 받지 않는

고도까지는 최소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죠. 로켓의 엄청난 에너지 대부분은 수평가속도를 내는데 사용되고, 20%가량의 에너지만

중력가속도를 이겨내고 고도를 올리는데 사용됩니다. (대기권 마찰로 받는 저항을 극복하는것도 포함... 근데 대기권 저항은 또 극히 일부)

적도 인근의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제 소유즈로켓을 이용해서 발사하는 갈릴레오 GPS위성의 발사과정 영상입니다.

로켓들은 처음 이륙시(1단), 그리고 단분리후 다시 점화(2, 3단)시 연료가 꽉찬 상태라서 잠시 추력비가 낮아져서 가속이 늦습니다.

하지만 연소막판에 가면 연료가 소모되서 가벼워진 관계로 추력비가 급등해서 가속도가 엄청나게 되죠.

영상에 나오는 고도(A), 속도(V)를 유심히 지켜보세요... 고도 올리는것보다 속도 가속하는데 훨씬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유투브 링크 : https://youtu.be/po40dT1Ts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