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를 쓰기전에 먼저 연평해전에 참전하신 군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느낀 연평해전은 제2의 명량같은 영화였습니다.
하이라이트인 전쟁씬이 시작되기 전까지만해도 살짝은 어색한 군인연기와
여러 살들이 붙여진 내용들은 참고 봐줄만 했습니다만
전쟁씬부터는 도대체가 몰입이 안되더군요.
물이튀거나 포탄이터질때의 어줍잖은 CG
억지스런 감동을 자아내려는 연출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누구나 알고있는 슬픈 이야기인 연평해전을
어느 리뷰와 같이 차라리 덤덤하게 풀어내갔다면
좀 더 느끼는 바가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연평해전은 분명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게감 있어야 하는 영화를 아쉬운 CG와 연기, 연출이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네이버 평점 왠만하면 믿고 보는편인데 영화를 보고난 후 본 네이버 평점은 9.13이더군요.
심지어 영화평론가가 5점을 줬다고 베스트 댓글이 '영화평론가는 북한에서왔나?' 였던가요...
애국심을 자극해서 보게끔하는 제2의 명량같은영화
내용과 취지에는 10점만점에 10점을 드리고싶습니다만
영화로써 보자면 정말 실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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