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yfy의 SF물이나 미스터리 물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이건 역시나 타지 않는 쓰레기로 불러야할 물건 같네요.
imdb 리뷰처럼 제목 그대로 kill joy입니다. 재미가 없어요.
SF라면 응당 왜 그런 세계이며, 왜 그런 세계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걸 철저히 무시하는군요.
굳이 SF 세계일 필요가 없는데 SF 무늬만 입혀놓은 그런 류의 드라마입니다.
연기 그나마 잘하는 애 한 명
연기 못하는 얼굴 마담 한 명
연기 못하는 몸 마담 한 명
이렇게 팀을 꾸려놓은 주인공 팀인데
역시나 전혀 주인공들을 이해할 수 없는 드라마 구죠.
이게 그나마 로스트 첫 화 때 마냥 궁금함을 유발하는 게 있다면
그 궁금함 때문이라도 참고 보겠는데 이건 그나마도 깔끔하게 없네요.
스티쳐즈, 프루프에 이어 타지 않는 쓰레기로 분류해야할 드라마가 늘었군요.
그래도 명색이 SF에 주인공 중 한 명을 그나마 좋아하니까 2화까지는 보려고 노력해보겠지만
재밌어질 가망이 없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