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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44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lva
추천 : 2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26 02:18:31
올해 스무살인 너
남자친구가 마흔이 넘는다는 말에 기절할뻔했는데
하물며 돌싱에 애도 있대
직장상사래
그래 니가 그렇게 좋다니 이 언니는 한발 물러서 지켜봤어
불안해서 매일매일 숨 졸여가며
혹시나 너 엄마아빠한테 들킬까봐 쉴드도 쳐주고
입도 맞춰주고 너한테 내색은 안 했는데
힘들었어.
안 그래도 시골바닥 소문나는건 쉽고
할아버지 아는분들 많아 누차 조심하라고
너도 나도 행동 조심해야된다고
욕먹는건 우리 아니고 할아버지에 아빠에 다 욕먹으니 조심하라
그렇게 말했는데
넌 우리집에서 돈 제일 많이 번다 유세떨며
엄마마음에 상처줬지.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남자 무서워하던애가 눈알 뒤집혀서 좋다는데
씨알도 안 먹힐거 내가 왜 쉴드치나해서
신경끄고 있었더니
너 나한테 임테기 내밀었지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래.
나 중절수술해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기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수술한 달만 되면 이유없이 하혈하고 쓰러지고 하는거
유일하게 너만 아는데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걸 내밀어
매일 니 남자친구랑 술먹고 늦게오고
다 이해하는데 행동조심하라했던건 귓등으로도 안듣고
니 마음대로 처신하는 꼬락서니
니 이기적인 마인드 예전부터 알았는데
가족들 다 걱정하는데 이 시간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술 먹고 가요 카톡 하나 띡 남겨놓고 전화도 안되고
너 때문에 내가 미쳐버릴거같아
결혼?
너 결혼하고싶다 했지?
그 남자 내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절대 안돼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이면
나잇살 그렇게 쳐 드신분이
이 시간까지 애 잡아두겠니
내일 뻔히 출근인데?
머리가 복잡해
내가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어
제발 전화좀 받아
집사람들 다 안자고 너 기다려
넌 지금 세상도 못 갈라놓을 로맨스 찍나본데
너 단단히 잘못하고 있는거야
다 알고있는 내 충고 들었어야지
쉬는날 전날이면 기를 쓰고 외박하려들고
니 돈 니가 쓰는거 뭐라 안 하는데
남친이랑 있고싶어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작작좀 해 진짜
니네 회사 쫒아가서 과장새끼 나오라고 지랄하기전에
나 진짜 중간에서 미쳐버릴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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