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베오베에 남 눈치 많이 보고 시선 신경써서 힘들다고 하늘 글 있잖아요
저도 그래요
길 걸어가면서 마주 오는 사람 있으면 시선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긴장되고...
그런 글에 자존감이 문제라 그러고
나를 사랑하라 그러고 하는데
저도 그걸 잘 아는데
도대체 나를 사랑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받는다고..
저는 사랑받고 자라진 못했어요 무관심함과 정신적인 학대를 받아 약간 트라우마도 있고요
저는 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찾아보면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장점도 하나도 없고
잘 하는 것도 하나도 없고
취업도 못 하고 빌빌대고 있고
몸도 약하고
사랑할만한 구석이 없는데 어떻게 사랑하라는 거죠..
잠깐 상담 받아본 적도 있었는데
상담자 분께서 제가 제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면
아니라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제 생각 고쳐주려고 하셨는데도 잘 안됐어요
장기 상담이 아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나를 사랑하는 게 뭐죠? 어떤 감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