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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돈..
게시물ID : gomin_1044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kY
추천 : 1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3/26 04:19:53
25살 직장2년차 여자에요.
소울메이트 같은 남자친구를 만나 현제 56일째 알콩달콩 사귀고 있어요.
22일때 결혼하자며 진심으로 저에게 말을했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잘맞아 지금까지도 변치않고 사귀고 있는중인데요..
 
정말 말로만 결혼하자 결혼하자가 아니더라구요 이 남자,
 
가족들 식사 모임에서 내년 5월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구요.
어제는 서로 월급과 저축상황 모든것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둘이서 결혼자금 비슷하게 모으자고 하더라구요.
 
지금 마음같아선 저도 결혼하고 싶어요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요.
 
존경할 수 있을만큼
신중하고 생각 깊고 배려해주는 사람이거든요.
 
문제는..
돈...? 결혼은 현실 이잖아요..
돈문제를 생각 안할수가 없는데

남자친구는 내년까지 6천만원을 모을 수 있대요.
전 직장 생활 한지 얼마되지않았고, 1년동안 인턴이였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햇어요 여러가지 사정도 있어서.
 
그래서 내년까지 1600정도 모을 수 있어요.
중요한 집문제는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1. 남자친구 회사 사택을 얻어 둘이 혼수를 반반하자
2. 남자친구 아빠가 집을 사주면 아마도 혼수를 내가 채워넣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아빠가 그런식으로 나오게되면 그냥 사택에서 살거라고
   말 할 것이다
이게 남자친구 의견입니다.
2번의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돈때문에....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생길 것 같은?
남자친구 부모님에게도
우리둘이 형편되는대로 결혼해서 살거다 라는식으로 말을 했나봐요..
남자친구네 집안은 저희 집보다는 사는 편이고,
연세도 많으시고 고지식해서 따지는게 많으신가봐요.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는데............
그래서 괜시리 내가 돈이 부족해서

남자친구 집안에 숙이고 들어가야 되나..라는생각도 들구요.
정말 모든걸 다 생략하고 우리 둘이 형편에 맞게 결혼하겠다라고
양가부모님에게 잘 허락을 맞고
살 수 있을까요...
1600가지고 혼수, 신행, 결혼식 다 진행하기 힘들겠죠
잠 안오는 새벽에 푸념글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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