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 아버지를 도와 일하러 갔다가 홀로 돌아다니는 아깽이를 발견하고 집사로 간택되어
저희 집 창고에서 잘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성장하면서 외출이 잦아지더니 얼마 전 5마리의 꼬물이들을 안겨줬네요 ㅎㅎ
태어난지 이제 3주째, 우리 꼬물이들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ㅋㅋ 이제 눈도 뜨고 야옹거리는것도 잘 하네요
바구니안에 모여있는 꼬물이들 2
첫번쨰로 소개하는 꼬물1 깜냥이! 이녀석은 몸 전체가 짙은 회색빛의 재규어를 닮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다른 사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손톱좀 넣어...무섭잖아)
꼬물 2 점순이! 이녀석은 마릴린 먼로 뺨만한 점을 코 옆에 지니고 있네요
꼬물 3번 팬더! 이녀석은 조화로운 색조합과 함께 팬더의 눈을 가졌습니다.
날 놔줘라 닝겐아!
꼬물 4 장화! 뒷다리가 마치 흰색 장화를 신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정면샷을 계속 거부하는 까다로운 녀석이라 귀여운 얼굴을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꼬물 5 갈갈이! 분명히 얘네 엄마는 까만색 고양이인데....애비가 갈색 고양이인듯 합니다. 5마리의 꼬물이들 중 유일하게 검정색의 유전자를 받지 않은 녀석입니다.
요녀석들이 조금 더 자라서 단체로 꼬물거리며 돌아다닐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ㅎㅎ
다음번에 더 자라면 더 귀여운 모습들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