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사장님이 퇴근 후에 자전거 직접 집 근처까지 가지고 와주셨어요ㅠㅠ 감사하다고, 정비 받으러 갈 때 커피 사들고 가겠다고 했네요ㅎㅎㅎ
비도 그쳤고 근처에 한적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바로 가봤는데 천만다행히.. 바로 탔습니다ㅠㅠ 어흑...
낮에 매장 근처에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 낯선 동네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까지 많아서 겁을 잔뜩 먹었었나봐요.
사람 없고 자전거 없고 장애물 없으면 그래도 그나마 쭉쭉 달리는데 제 앞뒤로 뭐가 있으면.. 잘 달리다가도 갑자기 흔들흔들 컨트롤이 안되네요ㅠㅠ (그리고 왜 다들 바로 옆에 인도 두고 왜 자전거 도로로 걸어 다니시는지.. 오히려 인도에 사람이 더 없었네요) 커브도 아직은 버겁구요.
호수공원 자전거 도로는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거기 끼였다간 폐 끼칠 것 같고 한동안 직진만 하는 자전거 도로에서 연습할 거 같은데 이렇게만 꾸준히 해도 실력이 조금 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