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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아프다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045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rb
추천 : 0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26 15:14:44
  머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댈지 몰겠습니다.
 저도 이 사태를 오늘에서야 들었구요 아직 집에 가보지는 못했거든요


 2주전인가?  그때쯤부터 전화통화할때 엄마 목소리가 좀 좋지않았어요
 저도 현재 임신 10주쯤 되어서 저때는 폭풍입덧으로 제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었거든요
 집에 분명히 뭔가 일이 있긴한데 제가 힘드니 자세히 물어보기도 힘들었고 가끔 물어봐도 
 대충 넘어가기만 하드니..


 오늘에서야 하는말이
 동생이 번듯한 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채를 써서 그돈이 약 2천만원정도 되고
 그 사채독촉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어느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도중에 갑자기 졸도를 했다는군요
 그렇게 일주일을 정신못차리고 있었답니다
 그 일주일동안 눈은 뜨지도 않으면서 헛소리를 해대고 쓸대없는짓을 하고  그랬다는데 정확하게
 어떤 행동인지는 말해주지 않으셨어요

 그렇게 흔히 교회인들이 말하는 사탄의 역사때문에 교회에서 동생붙잡고 일주일동안 기도만 했다는군요
 엊그제쯤 집에 댈구왔는데 밤에 자다가 갑자기 뛰쳐나가기도 하고 그래서
 집밖에 보초같은것도 교회분들이 서주시고 계시대요

 계속 헛소리만 하다가 지금은 제정신이 든건지 말도 하고 그렇다내요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듯하여 당분간 좀더 지켜보고 담임목사님께서 괜찮다  말씀하시믄
 동내 개인병원에 입원을 시켜-엄마가 개인병원 조리실에 계셔서 수시로 드나들수 있게 하기위함 같아요
 살펴보자 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들은 말이고 좀있다 저녁쯤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문제는 저걸 저 상태 그대로 하자는대로 냅둬도 될까요?
 속된말로 머 귀신씌인 상태에서 이제 좀 나아진거 같은데
 병원에 댈꾸가야되겠는데 댈꾸가는게 맞는건지 
 아직 동생얼굴을 보지못해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엄마께 그래도 검사좀 받아봐야되지않겠느냐했는데 엄마는 이제 괜찮아질거라고 
 따로 검사받는건 탐탁해하지않으시는거같애요
 어디가서 미친년소리들을까봐 걱정되시겠죠

 전 어캐해야될지...
 만약 진료를 받겠다하믄 대학병원급으로 먼저 가도 되는지
 아님 신경과있는 병원에 먼저 찾아가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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