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 일주일 쯤 된 사람이 있어요, 저는 스무살이고 그 오빠는 스물 여섯살 인데요 제가 새로 취직된 직장에 상사 친구인데 저녁에 술한잔 하다가 급친-_-해져서 술김에 막 서로 좋다고 맘에 든다고 하고 그때 제가 술이 취해서 막 실수도 하고 그랬는데 그 오빠가 끝까지 책임졌거든요, 나중에 그 사람 하는말이 버리고 가고 싶었는데 맘에 들어서 참았다고 하데요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동안 남자들 보면 술마실때나 친해지고 그담부턴 쌩~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오빠는 그 담날 바로 연락오고 몇일 지나서도 연락오고 요새도 꾸준히 연락오고, 안부 묻고 그래요. 또 집이 가까워서 제가 그 오빠 집에도 일주일에 두번 놀러갔구요 맘에 들어서 관계도 가졌답니다 어제도 못만날 뻔 했는데 새벽에 난데없이 보고싶다고 해서 만나가지고 같이 있었거든요
제가 좋다고 하긴 하는데 저라는 사람이 좋은건지, 단지 여자가 좋은건지 구분이 안되네요 심리가 알고 싶어요. 솔직히 남자들 맘 없어도 여자랑 잘 자잖아요 혹시 이번에도 그냥 엔조이 인가 싶어서 너무 그 오빠 마음이 궁금한데 저는 솔직히 마음이 있거든요 ㅠ_ㅠ 오빠가 진심 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