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번역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일년째 돈을 못 받고 있어요..
55만원.. 큰 돈도 아니지만 저한텐 작은 돈도 아닌데 ㅠ
처음엔 잘 지급해 주다가 중간에 업체에 큰 소송?이 걸렸다며 나중에 사정이 나아지면 주겠다..고 하더니
6개월이 지나서 연락하니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다른 사람 번호로 하니 받아서 언제 줄 거냐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한 달만 기다려 달라고..
그게 지금까지 왔네요 일년이에요....ㅠ
지금은 전화하면 안 받고 카톡 차단하고 다른 번호로 전화하면 받는데 소리 지르고 안하무인에 난리도 아니에요.
저번주 수요일에 일주일 지나고 다음 주 수요일에 주겠다고 해서... 이번 수요일에 전화를 했더니 완전 안하무인으로
일주일 뒤가 무슨 정확히 7일 뒤냐며 ㅋㅋㅋㅋ 토요일까지 줄테니까 기다리라곸ㅋㅋㅋㅋ 정말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길로 노동청에 가서 상담을 받았더니 저는 노동자가 아니라네요.. 일 한 양 만큼 돈을 받으면 개인 사업자래요 ㅎㅎㅎㅎ
노동청에 가도 도움을 못 받고... 법원에서 고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고..
그래서 일단 토요일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서 기다렸는데 ㅋㅋㅋㅋㅋㅋ 또 내일 준다고 ㅋㅋㅋ 그래서 오늘이네요 그게.
오늘은 정말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말 놓고 ㅋㅋㅋ좀있음 쌍욕도 하겠더라구요.
내가 일해서 번 내 돈인데 왜 제가 여기서 약자여야 하는지.. 노동법도 저에게는 적용도 안 되고...
무료법률센터에 전화도 해 봤는데 4개월이나 걸린다네요 출석도 해야 하고... 변호사 고용할 때 돈도 많이 들겠죠?
그 남자가 계속 소리지르고 이제 전화도 다 차단되고 문자도 카톡도 안 보고.. 정말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방금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엄마 핸드폰도 차단되었네요 이제...
안하무인입니다 이제 ㅠ 안 주겠다는 말 한적은 없지만 최대한 천~천~히 주겠대요..
저는 이제 이 사람이랑 연관되고 싶지 않습니다. 빨리 끝내고 싶어요..
소액청구소송이란게 있다고 들었는데 이걸로 될까요? 아니면 다른 더 효과적인 소송 방법이 있을까요?